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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편집샵 소개

작성자 (ip:)

작성일 2018-01-22 13:37:50

조회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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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편집샵

 

슬로 쇼핑을 제안한 편집 매장, 10 꼬르소 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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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밀라노에 있는 10꼬르소 꼬모는 패션, 음악, 디자인, 요리 및 전시 또한 하고 있는 편집샵이다. 1990년 패션 애디터이자 갤

러리스트였던 까를라 소차니(Carla sozzani)가 창립한 곳으로 처음에는 아트 갤러리와 서점에서부터 시작하였지만 곧 패션과 카페를 포함할 토털 라이프 스타일샵으로 이어졌다. 손으로 그린 듯한 동그란 원 로고로 유명한 10 꼬르소 꼬모는 유기적인 생명력이

느껴지는 독보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0 꼬르소 꼬모가 흥미로운 건 ‘슬로 쇼핑’이라는 독특한 철학을 갖고 있다는

.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방문객이 이 공간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게 했다.

 


10 꼬르소 꼬모는 시즌마다 브랜드 구성을 달리해 100여 개의 다국적 브랜드, 디자이너 제품을 하나하나 직접 선별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알라이아(Alaia),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çons),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 10 꼬르소 꼬모를 통해 이

탈리아 시장에 알려졌다.


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photo/201011/5766b594bcaf41cf6d7cdfa63e24ebea.jpg


 

10 꼬르소 꼬모는 현재 유럽을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꼼 데 가르송과의 협업을 위해 2002년 일본 도쿄에 매장을 연 데 이어 2011

에는 20주년을 맞아 서울 청담동에도 10꼬르소 꼬모를 오픈하였다. 현재 10꼬르소 꼬모는 서울과 밀라노를 포함, 상하이와 뉴욕에도 매장이 있다.


위치: Corso Como. 10, 20154 Milano, Italy



파리 최신 트렌드의 발신지, 콜레트

 

http://pimage.design.co.kr/cms/contents/direct/info_id/60303/1343733232191.jpg



1997 3월 생토노레(Saint Honoré) 거리에 문을 열어 파리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가장 네이밍 파워가 쎈 콜레트(Colette)

 진정한 의미의 콘셉트 스토어 개념을 정착시킨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이다.‘항상 새롭고, 신선하고 놀라워야 한다. 그리고 남들

보다 앞서가야 한다.’를 모토로 오픈 이후부터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디자인, 패션, 음악, , 하이테

, 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콜레트의 편집은 온전히 콜레트 루소(Colette Roussaux)와 그녀의 딸 사라 아델만

(Sarah Andelman) 부녀의 작품이다.

 

파리뿐만 아니라 세계의 트렌드를 이끄는 작지만 거대한 브랜드로 성장한 콜레트의 정책은 항상 자신들이 흥분할 수 있는 제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이다. 콜레트는 에르메스, 랑방 등 잘 알려진 브랜드는 물론 앨리스 르무안(Alice Lemoine), 데이

비드 코마(David Koma) 등 신진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한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발굴에도 힘써 키엘

(Kiehls), 에솝(Aesop), 어 베이딩 에이프(A Bathing Ape) 등은 이제는 인기 브랜드로 안착했다. 또한 콜레트 자체에서 pb브랜

드 제품들을 내놓아 콜레트의 로고인 블루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한 제품들을 스토어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https://www.obonparis.com/uploads/Colette%203_1.jpg


 

그러나 대표 편집숍 콜레트가 2017년을 끝으로 오프라인 스토어의 문을 모두 닫아 세간을 놀라게 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라 안델만은 "좋은 것에는 언제나 끝이 있기 마련이기에, 20년의 경이로운 세월을 뒤로하고 콜레트는 오는 12 20일 문을 닫습니다. 창립자 콜레트 루소 Colette Rousseaux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시기에 도달했고, 콜레트 없이 콜레트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콜레트는 재미와 환상, 즉흥성과 다양성 같은 직관적 사고가 상업적 성공의 원동력이 된 드문 사례였다.


폐업의 이유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콜레트 없이는 콜레트가 존재할 수 없어서다.

콜레트의 기발한 협업 이벤트에 익숙해진 파리 시민들은 일상의 활력소가 하나 줄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이렇듯 콜레트가 패션, 디자인, 요식, 전자 및 문화 산업 전반에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때문에 매체들이 저마다 ‘콜레트를 위한 부고’를 쏟아내며 유난을 떤 것 또한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위치: 213 Rue Saint Honoré, 75001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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